February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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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밤을 샌다. 내일 첫째 녀석 졸업식에서 잔뜩 졸려서 부시시한 모습으로 축하해줄 내 모습이 생각나 헛웃음이 난다. 문득, 아들들이 아빠는 뭐 땜에 그렇게 항상 바쁜지 궁금해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보니 왜 난 항상 시간을 능수능란하게 가지고 놀지 못하고 시간에 쫒기며 살고 있는걸까? 녀석들이 자라서 스스로 나를 이해해주기 전에, 내가 먼저 시간을 가지고 노는법을 익혀 녀석들의 생각을 바꿔주고 싶은데……사실……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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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릭트의 4D 프로젝트 행보에 대해 우려를 표했었는데, 갑작스레 뜬 그의 부고 기사. 기업인이 아닌 도전적인 창작가에 가까웠던 그를 반증하는 선택이 아닐까 다독거려본다.
부디, 후세에선 편안하게 아티스트로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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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커피나무를 키우는 일이나, 제주에 그리스신화박물관이 생기는 일이나, 둘다 웃기는 일 같지만 나름의 이유는 있을터…. 궁금한 건 두가지 이슈를 바라보는 시선과 평가가 극명하게 다르다는 점. 도대체 어떤 가치 판단기준에 의해 하나는 욕을 바가지로 먹고, 또다른 하나는 나름의 응원부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걸까? 대답을 짐작할 순 있지만, 그래도 무언가 공평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지우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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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끝나버리면 무슨 낙으로 산다냐….ㅋㅋㅋ 벌써부터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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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언과 박지윤 앨범의 무한 리플레이…..차분해진다.
마이피플 써보니 카카오톡보다 훨씬 좋다.
쓸만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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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없고 돈없고 가난한 사람들이 다른 어느곳보다 편하고 아늑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 교회이거나, 성당이거나, 절이여야 마땅한 것 아닐까? 거룩하게 지어놓고 엉뚱하게만 활용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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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에바그린!! →
아무리 겸손해도 우리는 항상 건방지다. 생각의 척도와 행동의 척도를 평준화하려는 노력을 죽을때까지 하도록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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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Air 기반의 어플들은 도무지 불안해서 쓸 수가 없다. 정말이지 맥에서 벅스 어플을 이용한 음원 다운로드는 대단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어도비야 제발 잘 좀 하자. 니네들 잘못이 아니라면 벅스개발자들 잘 좀 하세요. 이런일로 스트레스 받기 싫어요..ㅠㅠ
점심에 우연히 접한 모자의 대화
(앨범을 들춰보는걸로 봐선 졸업식 직후 점심을 먹으러 온 모양새다.)
엄마:뭐 먹을래? 삼선 간짜장?
딸:아니 짬뽕
종업원:뭐 드실래요? 같은 메뉴 시키셔야 빨리 나옵니다.
딸:쟁반 짜장 먹을까?
종업원:2인분 이상만 가능합니다
엄마:(잠시 뜸을 들이시더니) 짬뽕 하나 하구요 삼선 짜장 하나 주세요.
자식보다 부모들이 더 좋은 옷을 입고 더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모들의 인생 또한 아름답고 윤택해야 함으로…덧붙여 자식들 또한 그들의 인생임으로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게 존중해야 한다. 모두의 아름다운 인생을 위해….
하이킥 종석이처럼 나 또한 모든 두려움에서 졸업하고 용감해지자
셋째가 걷는다.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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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으려 숨기고 감추는 것 보단, 드러내어 상처받고 아파하자. 아픈만큼 성숙해진다고 다들 얘기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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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정 참 꿋꿋하고 한결같구나. 이 시점에서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 인증서 조형물 설치의견을 공모하다니…ㅋㅋㅋ 다른일들도 이처럼 한결같이 용감하게, 열심히 해주세요. 제발 ㅋㅋㅋ
눈이 옴팡지게 오는 지금, 벌써 다가올 한여름밤 라디오헤드의 공연장 앞에서 전율할 나를 상상한다. 청춘들에게 민폐가 되더라도 어쩔수없다. 나 또한 아직 젊으니까 으하하 그나저나 첫째를 데리고 가볼까? 무리일려나?
문득,
청춘의 끝물 시절 머물었던 영국에서의 2년여 시간 동안 도대체 무얼하며 지냈던건지 아쉬움과 후회가 내리는 눈덩이들처럼 밀려온다.
글래스톤 베리도, 프리미어 리그도, 밴드 공연도„„„ 아무것에도,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궁핍하고 촌스럽던 나.
그때도, 지금도…..나는 촌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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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 날씨 때문에 차를 두고 총총걸음으로 사무실 옆에 생긴지 얼마 안된 [해미르]에서점심을 먹었다. 개업하고 얼마안된 두달 전 쯤인가 먹었던 매운국수와 삼각김밥이 다시 생각나기도 한 터라 주저없이 갔는데 그새 메뉴가 완전히 바뀌어 있었고 결국 해물돌솥덮밥을 먹고 투덜거리며 나왔다. 사람의 초심을 마구잡이로 흔들어댈 수 있는 시장경제 논리의 힘은 막강하다. 생선구이를 주 메뉴로 표방하며 오픈했던 해미르는 결국 인테리어와 건물만 조금 다를 뿐 해안도로를 점령하고 있는 여타의 횟집과 동일한 메뉴 구성으로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안타깝다.
January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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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신보가 조만간 나오는구나. 기대반, 두근반,